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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관내 보호수에 대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오는 9월 25일까지 군남면, 백수읍, 불갑면 일대 보호수를 대상으로 2008년 보호수 1차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차 보호수 정비사업 대상으로는 군남면 설매리 석우마을 3그루를 비롯하여 백수읍, 불갑면 마을에 총 11그루의 느티나무 및 팽나무 보호수가 대상이다.
선정된 보호수는 살균, 살충, 방부처리, 수관 조절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동원해 쇠약해진 보호수의 기력을 회복 시킬 계획이다.
특히 군남면 설매리 석우마을 입구에 위치한 팽나무 보호수는 높이 20m의 수령 300년을 자랑하는 나무지만 재해로 인해 수세가 약하고 피해부의 부패가 계속 진행돼 부패부의 진행을 차단시키고 보호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를 제거 하는 등 다양하게 치료를 하여 보호수 수명을 연장토록 한다.
1차 보호수 정비사업을 다음달까지 마치고 읍면별로 보호수 관리실태 일제조사를 실시, 체계적인 관리계획 수립 및 2차 보호수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차 사업이 완료되면 200~300년된 보호수들이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굳건히 간직한 채 건강하고 웅장한 위풍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