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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마을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찜질방이 신축되는 보건진료소에 설치하여, 의료서비스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기존시설의 장동, 관산삼산진료소외에 신축된 보건진료소 3개소에 원적외선 찜질방을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사계절 뜨끈뜨끈한 원적외선이 나와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노인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농촌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서 있는 진료소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가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고 한다.
혈액 순환개선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원적외선 찜질방은 치료시설 기능은 물론 지치고 피로한 심신을 달래는 주민 쉼터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특히 이들 보건진료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독거노인,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가사도우미 및 노인 돌보미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찜질 후 주민들 건강 증진실에 마련해 둔 물리치료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치료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대덕신리 마을 김모씨 (여,62세)는 “병만 치료해주는 보건진료소가 아니라 동네 사랑방 역활까지 충분히 해주고 있어 건강을 되찾아 아픈 사람 없는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