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일손부족 등으로 조상들의 묘지벌초가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족 및 독거노인들의 벌초를 무료로 대행해 줄 계획이다.
그동안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들은 일손부족 및 거동불편 등으로 인해 조상들의 묘지관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묘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묘지 진입로마저 찾기 어려워 무연고 묘지나 다름없이 방치되어 왔었다.
무안군은 금년에 시범적으로 국토공원화 인력 8명을 투입, 읍면당 15기씩 총 135기에 대해 무료벌초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사업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벌초를 희망하는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벌초대행 서비스는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과거 경제발전을 선도한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지역 밀착화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