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기오염의 주요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여 대기질을 맑게 하기 위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 배출가스 저감장치 적정 부착여부 ▲엔진오일 누유 및 필터 막힘 여부 ▲장치 제작사의 A/S체계 ▲배압 및 온도의 인증조건 부합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결함에 대해서는 장착 공업사에 수리를 요구하고, 매연농도가 10%이상 초과할 경우에는 원인 등을 분석해 장치 제작사 또는 차량 소유자에게 시정조치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수도권외 5대 광역시의 자동차 관련 대기 개선대책 필요성이 논의돼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경유자동차에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저감장치부착과 엔진개조(경유→LPG)사업으로 구분되며, 사업대상자는 공공기관 및 비영리법인 차량, 운송.물류.유통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 국.시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23억5천만원을 들여 2006년에는 저감장치 부착 11대, 엔진 개조 98대, 2007년에는 저감장치 부착 83대, 엔진 개조 88대를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저감장치 부착 81대, 엔진 개조 91대 등 172대 등 총 452대에 대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