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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행복마을 확대로 가난의 대물림 해소한다. - 전남도, 광양.장흥 등 7개소 호응 속 2010년 전 시군 확대키로
  • 기사등록 2008-08-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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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가난의 대물림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교육.건강.복지분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아동행복마을’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현재 광양.장흥.진도.여수.강진.나주.보성 등 7개소인 아동행복마을을 2009년 12개소, 2010년 이후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목포.순천.영광.장성.완도 등 5개 시군에 드림스타트센터 설치를 위해 국고지원 건의 및 워크숍 개최, 선진지 밴치마킹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선 시군에서도 민.관 협력체제 구축 및 지역사회 홍보 등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전남아동행복마을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건강.복지분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여름방학 동안 문화체험 및 학습지원,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개소한 나주, 보성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학습지원 및 건강교실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동들과 함께 했다.

나주 드림스타트 센터는 22일 섬진강 일원에서 ‘여름아 놀자’라는 레포츠 프로그램을 진행, 레프팅 등 수상레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교실도 운영한다.

보성 드림스타트 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 및 소외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e-learning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보성강수력발전소 후원으로 초등 4~6학년 아동 77명에게 지난 1일부터 5개월간 지원하며 ‘자신감 UP 연극교실’을 방학동안 매주 운영한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된 광양 위스타트 센터에서는 이달 초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여름동안의 건강관리로 호흡기질환 등 겨울질병을 예방하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보건소에서 건강교육 및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 건강을 챙겨줬다.

장흥 위스타트 센터는 지난 12~13일 목포대와 공동으로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리더쉽 캠프를 열어 아동들의 호연지기와 자기개발 능력을 심어줬고 진도 위스타트센터에서는 13~14일 아동 40명과 함께 충남 공주 및 서울을 방문해 유적지와 도심을 둘러보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여수-강진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일곱색깔 마니또’라는 교류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강진의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등 문화유적 탐방과 선상체험을 곁들여 아동들이 자긍심을 고취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했으며, 겨울방학 때는 여수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남아동행복마을에서는 각 센터마다 공통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학력 증진프로그램과 한자, 컴퓨터 등 특기적성 활동, 건강검진 및 가족단위 체험학습 등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아동들에게 공평한 출발선을 보장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가족관계 회복을 통한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아동행복마을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아동행복마을은 지난 2006년 기업후원과 지방비로 광양.장흥.진도에 위스타트 센터를, 보건복지가족부 국비사업으로 지난해 여수.강진, 올해 나주.보성 등 4개소에 드림스타트 센터를 설치, 총 7개소에서 2천여명의 저소득층 아동.가족에게 민.관 자원을 연계한 건강.교육.복지 분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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