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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주년 광복절 건국 60년 행사 ‘다채’ - 독립유공자 버스 무료승차, 박물관·농원 등 무료개방
  • 기사등록 2008-08-15 13: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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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을 맞은 15일 제주에서도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우리 제주도는 도도한 항일운동의 역사를 써내려온 곳이다. 항일의 성지 조천뿐만 아니라 구좌에서 애월·한림까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모든 땅이 독립운동의 유산”이라며 “제주도민들 모두가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우리 제주도 이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제도와 권한을 갖고 있다\"며 \"기회가 있을 때 한 걸음이라도 더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도 다할 것\"이라며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도민 여러분에게 동의를 구할 것은 구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은 도전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축식 직후인 오전 11시에는 제주시 한라체육관 광장에서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봉행됐고, 낮 12시에는 파라다이스회관에서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씨(84.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등 광복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도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복절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 유족 등이 시내버스에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도내 박물관과 농원 등에서는 15일 하루 모든 입장객을 무료로 입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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