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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장애인구강증진사업’ 본격화
  • 기사등록 2013-11-18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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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영노 기자]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구강증진사업이 의료취약계층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전북대치과병원은 장애인구강보건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치과병원 회의실에서 장애인구강보건 발전 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내 보건의료관계자와 장애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안승근)의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보건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북대치과병원에 설립된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질환 치료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서는 특히 공공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시설 이동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 치과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장애인치료 전문교육, 장애인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비 등 각종지원과 지역사회연계, 장애인치과질환 조사연구 등 전북장애인구강증진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센터의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수가 5개월여만에 2000여명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1일평균 10~15명 꼴로 당초 계획(6명)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실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센터내에서의 진료(1363건) 및 이동검진(480건)을 통해 총 1843명의 장애인이 구강진료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구강보건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삶의질과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안승근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비급여진료비 지원기준의 상향조정과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 지원, 이동검진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이동검진차량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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