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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억새풀로 ‘한지`건축자제`그릇`환경매트’ 등 개발 - 친환경적 제품 인정....환경정화까지 탁월
  • 기사등록 2013-11-11 0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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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박희준 교수(주거환경학과)가 억새를 이용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억새를 이용해 건축 및 가구재로 적합한 억새보드를 비롯해 친환경 식생포트 및 매트, 억새 한지, 바이오 플라스틱 등을 개발했다.

 
이 친환경 소재의 재료가 된 억새는 지난 2011년 전북대 명현 교수(환경조경디자인학과)가 농촌진흥청의 ‘거대억새 바이오매스 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60억여 원을 지원받아 올해까지 조성된 것.

이렇게 명현 교수에 의해 개발된 4m의 억새를 이용해 박희준 교수가 친환경 소재 개발 연구를 해왔다.

박 교수는 이 억새를 이용해 3년여의 연구 끝에 친환경 소재의 건축 및 가구 자재나 한지 등을 개발, 2건의 특허 등록과 2건의 특허 출원을 이뤄냈고 국내외 학술발표 등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의 친환경 제품 개발뿐 아니라 경관조성이 매우 우수한 거대억새를 활용해 축제를 열고, 억새를 통한 수질 정화까지 모색할 수 있어 억새 바이오매스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북대 교수진들의 연계된 연구를 통해 억새를 친환경 소재로까지 개발한 것은 융·복합 연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희준 교수는 “전북대 명현 교수가 조성한 거대억새를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개발한 것은 거대억새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생태 조성과 농가소득 향상, 자원 효율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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