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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별량면 의용소방대 20여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연고가 없는 묘지 20여기를 찾아 벌초 작업 및 묘지주변 잡풀 제거 활동을 펼쳤다.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서며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별량면 의용소방대는 주말도 뒤로한 채 후손들에게 잊혀 풀로 무성해진 묘소를 찾아 벌초를 행하고 외로운 넋을 기렸다. 연신 구슬땀을 훔치며 봉사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명절을 맞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봉사를 마친 조용문 대장은 좋은 일에 뜻을 모아준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안전지킴이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