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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과학축전 성대한 막 올라 - 최초우주인 이소연박사 특강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과 통화도 진행
  • 기사등록 2008-07-31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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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청소년과 과학인들의 기대를 모아온 ‘2008 대한민국과학축전’이 8월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염주체육관, 빛고을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1일 오전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콘코스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과학축전의 위상을 입증하듯, 청와대 정진권 과학문화수석, 박찬모 과학기술특별보좌관,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정부와 지자체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날 광주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 100여명의 과학인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이소연 박사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 귀환까지’ 라는 특강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비전과 을 안겨준다.

이번 축전은 대규모 행사답게 ▲해외 6개국 7개팀 ▲국내 출연기관 32개팀 ▲체험프로그램 100여개 학교팀 700여명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 1,500여개 팀 등 모두 1,700여개팀 8,000여명이 참가한다.

‘인재대국! 과학기술 강국건설’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농경사회부터 21C 최첨단 항공우주산업까지의 과학발달을 담은 ‘건국 기념관’은 새 정부의 과학문화 비전도 함께 제시하게 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전시관과 강연장, 로봇대회장 등이 마련된다.

UN이 정한 ‘지구의 해’를 맞아 하나뿐인 지구, 인류의 건강한 미래라는 소재로 운석, 암모나이트, 시대별 화석 등으로 지구의 탄생과 생성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구의 해’ 기념관과 남극의 세종기지 연구원과 관람객이 직접 전화통화를 하여 극지의 과학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최근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의 해저지형, 생물관찰 프로그램, 해저심층수 시음 등은 청소년과 국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실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할 전망이다.

행성저울과 비행시뮬레이션 등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우주관에서는 광주출신의 자랑스런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활약을 전하는 체험 강의와 인공위성, 우주식량, 우주복 등 연구 성과물이 전시된다.

‘청소년 이공계 진로 엑스포’는 국내 우수 과학연구원들과 교수들이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과학의 정보와 비전을 제시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직업흥미 적성검사 서비스와 1:1토론식 멘토를 실시해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꿈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관에서는미국, 이스라엘, 일본, 홍콩, 쿠웨이트, 인도 등 지구촌 곳곳의 첨단과학 문화를 선보여 미주와 중동, 아시아 과학의 현 주소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은 체험을 통한 과학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부스플로라토리움 직원들이 직접 참가해 효과적인 과학체험 교육을 선보인다.

과학도시 광주에서도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세계광엑스포재단,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이 그동안 연구실적과 성과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참가해 과학도시의 위상을 펼칠 계획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는 전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500여개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경기가 열린다.

첨단 로봇들이 로봇핸드볼대회, 장애물탈출, 미로찾기, 캐리어머신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스릴과 흥분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대회 우승팀에는 세계로봇 올림피아드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염주체육관과 빛고을체육관에서는 과학체험과 해외특별 체험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학생과학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는 400여명의 학생들과 5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조선대학교 협조를 받아 조선대학교 기숙사를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온 유명 연구기관 참가자 50여명에게는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숙소를 제공하고, 광주에서 생산되는 ‘빛 여울수’(水)1만병을 관람객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광주.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가사문화권~국립5·18민주묘지~담양 죽녹원 및 메타세콰이어 거리 등 관광투어도 실시해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관광 광주·전남을 알린다.

한편, 이번 과학축전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20여만명 총 50여억원의 경제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8 대한민국과학축전은 고급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국토 서남권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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