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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순한한우, 무항생제 인증…명품 브랜드 확인 - 순천대서 222농가 수여식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 공략
  • 기사등록 2008-07-30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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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브랜드로 출발한 ‘지리산순한한우’가 참여농가들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노력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 명품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하게 됐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전남 동부권의 ‘지리산순한한우’ 참여농가 564농가중 222농가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해 이날 순천대 50주년 기념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무항생제 인증은 국가가 인정하는 친환경축산물로 한우 1마리당 7㎡이상의 충분한 사육면적을 갖추고 음용수도 지하수 수질보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생활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항생제는 일체 급여하지 않아야 획득할 수 있다.

한우의 경우 개별 브랜드가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한 경우는 있어도 공동브랜드가 이처럼 집단적으로 인증을 획득한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이며 나머지 농가는 내년까지 무항생제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리산순한한우 공동브랜드에 참여한 222농가가 무농약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안전성을 담보받아 유통망 확대는 물론 기존 가격보다 10%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돼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미 유통단계인 롯데쇼핑(주) 판매장에서 품질과 안전을 확보한 순한한우 브랜드육이 미국산 쇠고기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한우고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리산순한한우’가 전남도에서 지난 5월 선포한 녹색축산 실현을 선도하고 메신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안전한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패턴을 감안, 고급 친환경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리산순한한우’가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명품브랜드로 소비자의 가슴 속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순한한우는 DDA/FTA 협상 등 축산개방 파고를 넘기 위해 지난 2003년 동부권 8개 시군이 모여 만든 전국 최초의 한우광역브랜드다. 전남도지사.농산물품질관리원.농협중앙회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우수축산물브랜드 3년 연속 인증,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브랜드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한우명품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는 농장, 가공 및 판매장 HACCP 이용, 쇠고기 이력추적제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최고의 가치로 철저한 관리를 해온데서 비롯됐다.

참여농가는 564농가 2만6천여마리로 연간 4천마리의 친환경 우수 명품 한우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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