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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엄마나라 말하기 내가 제일 잘해요. - 제1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3-07-18 0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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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17일 고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5개국 다문화가정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능력발휘 기회제공, 올바른 자아정체감 형성을 위한 ‘제1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올해 다문화 가정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2학기에 엄마는 한국어를, 자녀는 엄마나라 말하기 경연대회를 계획했었는데, 교육부의 제1회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가 추진됨에 따라 예정보다 빨리 학생들의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대회는 자유주제 원고를 한국어로 3분, 부모의 모국어로 3분 동안 발표를 했는데, 각 나라별로 2명의 심사위원을 정해서 문화적 요소, 한국어 구사력, 부모 모국어구사력, 태도, 등을 심사 끝에 김유림(포두초교 5년)학생과 유연미(고흥풍양중 2년)학생이 금상을 수상해 도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학년 학생으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박다정(고흥동초) 학생의 어머니는 "아직은 말하기 보다는 글을 읽는 쪽에 더 가깝지만 대회준비를 하면서 아이의 베트남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와 베트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언어 재능을 키워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류제경 교육장은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미국이 다문화 국가임을 강조하며 “차별받는다는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 가정의 장점을 살려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를 습득하기를 바라며, 오늘 경연대회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어 장차 엄마·아빠 나라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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