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폭염특보가 늘어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예상됨에 따라, 노인층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농 작업 등 현장으로 찾아가서 돌보는 ‘방문간호’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업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진(사진/고흥군 제공)

군 보건소에서는 이달 초부터 의사ㆍ간호사로 2인 1조 전담반을 구성해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서 방문건강 관리팀, 기지개봉사단, 학습동아리 팀이 대상자에게 매일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팀은 매일 가정 또는 마을을 찾아가 보건ㆍ복지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민원상담 및 동향관리 등 폭염관련 노인층 건강관리와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종합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생되면 낮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케 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생활습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에 신고를 해 응급처치를 받도록 홍보하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는 이밖에도 여름나기가 힘든 노인층을 대상으로 오손도손 벗바리 건강교실, 장애인ㆍ독거노인 대상 한방가정방문, 고혈압ㆍ당뇨환자 관리, 기지개 봉사 및 이동건강센터를 운영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