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경시대회를 오는 9월 7일 개최하기로 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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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사 경시대회는 자라나는 후세들이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해외의 역사현장 견학을 통해서 올바른 국가관과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계획됐다.
시험은 초등부(4∼6학년), 중등부(전학년), 고등부(1∼2학년)로 구분해 교과서 위주의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은 8월23일까지 고흥군 평생학습사업소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적우수자 19명에게는 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연수에 필요한 경비는 전액 군비로 부담하기로 하고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사 경시대회에 대한 군민의 높은 관심으로 많은 학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경시대회를 개최해 우수학생 19명에게는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외국어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