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류제경)이 방학철을 맞이해 학생들의 안전한 방학나기를 위한 합동교외생활지도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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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또 방학이 시작되면 학생들이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로 몰려들어 또 다른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9일 고흥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고흥 관내 초·중·고 학생생활부장과 고흥경찰서 생활지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중 합동 교외생활지도 및 학생지도를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방학 중 일탈 예상지역과 유원지에서 유관기관이 연계해 합동생활지도를 실시함으로써 학생 비행·탈선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모든 초·중·고와 고흥경찰서 및 고흥교육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류제경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학 중 발생하기 쉬운 학생 비행과 탈선 예방지도, 물놀이 익사사고·등반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과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단속 등 학생 생활지도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학생생활지도에 노력하는 학생생활부장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
김연희(고흥여중, 고흥 학생생활지원단)교사는 “피서지 주변 불량배 단속과 유해업소 학생 출입금지 지도 등 학생들의 건전한 방학생활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면, 학생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방학 중 합동 교외생활지도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고흥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방학생활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 연계 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청과 관내 모든 학교가 함께하는 특별 교외생활지도를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지도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