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경기에 전남대표로 출전했던 강태민(15․남․전남 고흥중 3년)선수가 85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
강태민 선수는 전남의 각종대회를 석권해 왔으나 전력노출을 우려해 전국대회의 출전을 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습기록 등을 감안해 이미 3관왕을 예견했었다고 코칭스텝은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인상에서 108Kg을 들어 올렸는데 용상기록이 타 선수들에 비해 월등이 높아 일찌감치 3관왕을 예견한 뒤 용상경기에 출전 135Kg을 들어올려 대회 3관왕을 확정 지었다.
강태민 선수는 레슬링선수 출신 강정훈(38․운수업 종사)씨의 4형제 중 2남으로 고흥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에 있고, 장남인 강다민(보성 다향고 1년) 선수도 현재 역도 청소년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역도 형제이자 체육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
강태민 선수의 이번 3관왕 뒤에는 육군체육부대 출신의 김주학 코치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가르침과 함께 여자역도 청소년국가대표 출신인 부인 김경희씨의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그리고 윤동화 교장의 지원 등이 이뤄낸 성과라고 동료 교사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을 때만 해도 선수들의 음식물들에 의한 식중독 사고예방과 스테미너 향상을 위해 전복죽을 마련해 대회현지까지 가지고 가 먹이기도 했다는 주위의 전언이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강태민 선수는 국가대표 역도선수에 선발 돼 장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오늘도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