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양형)가 각종 화재 발생시 복구 및 보험청구 등 시급한 사안에 대해 안내 지원해주기 위해 운영하는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가 피해 당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는 예기치 않은 불의의 화재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구호제도 등을 안내.지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방관서에서 추진하는 도민보호 장치다.
20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각종 피해복구와 구호물품 지급, 임시거처 마련 등 총 1천4차례에 걸쳐 안내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중 소방차량.중장비 등을 활용한 피해복구지원이 161건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 화재관련 보험 청구안내 144건, 구호물(금)품 지급 82건, 임시주거시설마련 65건, 세제지원 혜택 안내 35건 등 생활에 당장 시급한 487건의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해왔다.
또 제조물책임법(PL) 관련 정보제공에 따른 배상청구 안내 18건, 화폐 교환 신청 6건, 사망자 장례지원 3건, 차량말소 등록 54건, 신분증 재교부 신청 2건, 공무원재해부조 3건, 화재증명원 발급 등 431건의 직.간접적인 피해지원.안내 활동을 펼쳤다.
이양형 전남소방본부장은 “화재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유관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질높은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 올 상반기 화재는 1천278건이 발생, 사망 14명 부상 59명의 인명피해와 64억5천9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