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자투고) 청소년, 방학 중 안전취약!
  • 기사등록 2008-07-20 10:52:00
기사수정
 
무더운 한여름이 성큼 다가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쉴 곳만 찾는 때다. 마음껏 뛰놀고 싶은데 학업에만 매달려 활기를 띠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나마 해방감을 갖는 방학 기간이면서도 자칫 방심하면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철 안전사고 하면 물놀이로 인한 사고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위험요인이 있다. 요즘의 학생들은 시간만 나면 컴퓨터 게임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컴퓨터에 익숙해지고 정보 입수에 큰 도움이 되는 컴퓨터가 장시간 사용할 경우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안전을 위협하는 주범이 된다.

특히나 맞벌이를 하는 시대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에게는 컴퓨터 게임이 유혹이 아닐 수 없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근육이 뭉치게 되면 근육 속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고, 이 때문에 근육이 상하게 되는 근막통 증후군 그리고 추간판 탈출증, 손목굴 증후군, VDT증후군 등 각종 증후군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각종 증후군이 발생하면 스트레칭과 체조 등의 운동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있다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은 장시간 사용을 자제해야 하나 부득이 한 경우 사용 중간 중간 쉬면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도록 하고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컴퓨터 비밀번호를 관리하여 컴퓨터 사용시간에 제한을 두거나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읽기, 영화보기, 운동하기 등 다양한 여가 선용을 위해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길 희망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00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해풍 머금은 ‘섬섬여수옥수수’ 제철 맞아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