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사단법인 꿈과도전 (대표자 김호림)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일(토) 청소년축제 ‘부메랑마켓-시즌8’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기부를 통한 선순환구조를 형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되는 이 축제는 2021년부터 진행되어왔으며 기부플리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을 제공해 해마다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시즌은 청소년동아리 ‘꼬매’가 직접 제작한 뜨개물품이나 지역주민 기부자 30여명, 유한회사 철수팜(광주청과 104호)와 각화초등학교의 기부물품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청소년운영위원회 ‘유스피아’의 기획 부스 △길쭉이네(먹거리) △마음씨 저장소(체험)가 운영되었고, 청소년동아리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안산다고?머랭(먹거리) △꼬매 마켓(판매) △각화스나이퍼(체험) △호랑채소장터(판매) 등 다양한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과 청소년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법인의 활동사명 중 하나인 ‘지구 환경의 보호’를 되새기며 문화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순환자원사업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하였고, 부스 준비물로 재활용품을 사용하여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인원수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으며 기부플리마켓 수익금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영남권 산불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청소년축제 ‘부메랑마켓-시즌8’에 참여한 사람은 “늘 축제에 참여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품들을 바라보며 환경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이번 축제는 환경을 더 생각하고 진행하게 되어서 더 특별하게 생각되는 것 같다. 기부하고 나누는 과정도 환경보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꼭 부메랑마켓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것도 기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축제 담당자 조수연 지도자는 “요즘 살아가다 보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많다. 기부를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실천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고 기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이끌어내는 행사가 많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각화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별 활동 내용은 광주광역시 각화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