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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키운 재능을 무대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 발표회 성료 다양한 문화로 함께한 6주, 학생들의 꿈과 끼 발견하는 시간 2025-02-25
강성금 kangske19@naver.com

지난 22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내 아이가 이렇게 무대에서 빛날 줄은 몰랐어요. 이번 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했었는데 값진 경험을 만들어줘서 감사해요.”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의 어머니가 발표회를 보며 전한 소감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가 운영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가 6주간의 교육 과정(1월 6일~2월 21일)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신천지 광주교회의 유년회, 학생회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문화·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29개의 클래스에 471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그간 학생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찬양부의 발표 공연으로 이어졌다. 유년회의 맑은 합창으로 문을 연 공연은 관현악단과 드럼 라인, 합창단의 무대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22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이후 문화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가락이 흥겹게 울려 퍼진 국악 무대에 이어 예술단, 무예단, 응원단은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다음으로 펼쳐진 의장대,수어, 댄스 공연 역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각 공연 도중 무대 화면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사진이 띄워져,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짐작게 했다. 관객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인 학생들에게 애정어린 눈빛과 박수를 보냈다.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의 모든 교육 과정은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각 분야에서 재능과 경험을 가진 성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다. 


이처럼 방학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은 방학 중에 생기는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과도한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학 동안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의 73.4%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1인당 평균 2.3개의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 발표회에서 유재욱 지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지도를 담당한 한 강사는 “교육 기간 중 담당자, 부모님,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니 더 유익한 교육이 만들어졌다”며 “학생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화 클래스에 참여한 16살의 여학생은 “무료하게 보낼 수도 있었던 방학인데, 가르쳐 주는 곳이 흔치 않아 배우기 어려웠던 수어를 배울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며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하는 것이 내게 잘 맞는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발표회가 끝난 후 유재욱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유년회와 학생회 아이들과 이번에 1기로 시작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는 단순히 배운 것을 자랑하는 무대가 아닌,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직접 경험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른 인성을 갖추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광주교회는 이번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8월 여름방학 기간에도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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