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과 함께 「영호남 교육교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지역 소멸 시대를 맞아 교육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양 교육지원청 간 협력과 상호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교류 첫날인 17일, 문경교육지원청 교육가족은 무안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무안 교육발전특구 운영 현황을 듣고, 같은 학교급 교육지도자들끼리 교육 현장에서의 우수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남예술고등학교를 탐방하며, 학교의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환경을 체험하고 예술 분야에서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지역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교류는 학생 중심의 교육 생태계 조성과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문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무안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영호남 교육교류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양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해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이번 교류는 영호남 지역 간 교육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 사회와 교육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교육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