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지부장 김미선)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22일(금),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아동·청소년 및 전주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더 좋은 양육 캠페인 시즌2 ‘소통하는 부모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월),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3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5,739건이며, 전체 학대행위자 중 부모 비중은 85.9%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대부분은 부모에 의해서 발생하며,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82.9%에 달한다. 지난 2021년 민법 제915조 징계권이 폐지되며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동 존중을 위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과 제도 변화, 긍정양육을 위한 교육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한 더 좋은 양육환경을 위해 ‘소통하는 부모되기’ 캠페인을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는 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소개하고, 더 좋은 양육환경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소통하는 부모되기’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평소 나의 양육태도를 점검하고, 다정함과 단호함을 기준으로 한 4가지 양육 태도 유형을 알아본다. 그 중 다정함과 단호함이 조화를 이루는 민주적 양육 태도를 가장 바람직한 양육 태도로 소개하고, 상황별 예시로 일상생활에서 실천을 돕는다. 이어 더 좋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녀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부모의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긍정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종합적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김미선 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장은“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전주시 내의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모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캠페인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주시 내의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긍정적인 소통방법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모와 자녀사이의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라며 “오늘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참여하였는데, 평상시 모습을 되돌아보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서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