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도 앞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 갯바위 좌초, 승객들 다쳐(종합)
9톤급 낚시어선 갯바위 좌초로 승객 7명 크고 작은 부상 당해 -
2024-11-22
박문선 smk45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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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 안도 앞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이 입항 중 갯바위 좌초로 승객들이 다쳤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52분께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약 370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가 입항 중 섬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충돌 후 침수 중이라고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선고접수 후 경비함정 등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 요청하여 승객 16명을 옮겨 태워 구조해 육상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도착 직후 사고 선박에 남아 있던 선원 2명과 선체 안전상태를 확인 후 추가 침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인근 어선에 의해 예인조치 됐다.
이번 사고로 승객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낚시어선 A호는 낚시 조업 종료 후 입항 중 운항 부주의로 갯바위를 보지 못하고 좌초되어 엔진 밀림으로 해수 일부가 기관실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원과 승객들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