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6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

한복자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오른쪽)이 공영민 군수에게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전달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한복자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1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구, 1인 청장년 가구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화재 위험이 있는 노후된 선풍기 수거와 안부 살피기 등을 통해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좀도리 연합모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읍면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등 든든한 인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예보돼 있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등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지역 내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치과 치료비 지원, 보행 보조기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