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고흥읍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정차 질서확립을 위해 고흥읍 시가지에 격주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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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매주 월요일이면 직원들이 아침일찍 출근해 주차금지 구간에 주차금지병을 옮겨 세워두고 있는 수고를 하고 있는데 수년 간 실시해온 터라 정작 군민들은 이번 주에는 어느 쪽에 주차를 해야할지를 알고 있어서 주차금지병과 상관없이 해당되는 쪽에 주차를 해두고 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운전자들은 주차금지병이 세워져 있지 않는 쪽에 주차를 해 두고 있어서 격주주차제를 이해하고 주차병이 아직 옮겨지지 않는 쪽에 주차를 해둔 운전자들의 주차와 주차금지병이 옮겨지지 않아 주차할 수 없는 쪽인데도 불구하고 주차해 둔 차량들로 도로양쪽에 주차를 하는 사례가 발생해 비좁아진 도로로 인해 출근 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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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에서 제1봉황교 구간에 주차를 하는 운전자들 대부분이 관공서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차량이어서 출근에서부터 퇴근 때까지 하루종일 상가 앞에다 주차를 해두고 있어서 정작 상가를 찾아오는 상가이용객들은 주차를 할 수가 없어 상가이용을 기피하는 사례까지 나오자 상가주인들은 영업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불평까지 하고 있다.
실제로 29일 아침의 경우 오전8시가 다되도록 주차금지병이 옮겨지지 않아 길 양쪽에 주차해놓은 차량 때문에 비좁아진 도로로 인해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물론 다른직원들보다 일찍 출근해 수많은 주차금지병을 옮겨세우는 해당부서 직원들의 노고도 이해는 되지만 격주주차제 시행의 목적에 부합하는 공직자들의 책임감이 아쉬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