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기평)은 2013년 4월 26일(금)에 나주시 금성산 한수제 일원에서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및 일반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한마음 어울림 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걷기대회는 특수교육대상자와 일반학생이 차별과 차이 없이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으로써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 해소와 공동체의식의 함양을 목적으로 관내 특수교육교과교육연구회의 협조로 추진되었다.

더불어 올해로 제 33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 인식 개선과 재활의지 고취에 목적을 두고 있기도 하였다.

금성산 한수제 일원에서 이루어진 2013. 한마음 어울림 걷기대회는 둘레길 약 4.3km를 참가자 체력 수준에 맞추어 걸어서 완주하는 행사로 3개의 쉼터에 준비된 간식과 음료를 마시며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힐링(healing) 코스이기도 하다.

신기평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빨리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봄에 느낄 수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완주하고 올 것”을 당부하였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완주기념 금메달을 받는 등 기쁨을 만끽한 하루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비장애학생 최○○는 “먼저 함께 완주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학생과 손을 잡고 걷기대회를 참여하는 동안 우리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오늘 걷기대회를 계기로 매사에 더욱더 배려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말하는 등 새롭게 선보인 2013. 한마음 어울림 걷기대회에 참가한 기쁨을 표현하였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계속해서 장애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감소시키고 체력 및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