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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경찰청(청장 전석종)은,봄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산악회 등 단체 이동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예상되어, 4~5월 2달간 행락철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행락철 관광버스 사고를 살펴보면
봄 행락철인 4~5월에는 한달 평균 21.2의 대형버스 사고가 발생하여,평월에 비해 8.7%(1.7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 졸음운전.휴대폰 사용.DMB 시청 등의 전방주시태만 사고가 가장 많았고 운전미숙, 급커브.급경사 시 상황판단 착오, 조작미숙 등이 뒤를 이었으며,
사고시 안전벨트 착용 141건(58.0%), 미착용 80건(32.9%) 불명22건(9.1%)으로 사고 시 안전벨트 착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행락철 마다 반복되는 대형사고는 결국 졸음운전, 차량결함, 운전미숙, 안전띠 미착용 등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 불감증이 주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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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추진사항으로는,
행락지 주변 위험도로 안전진단
’13. 4. 1부터 4. 14까지(2주간) 해빙에 따른 흙더미 붕괴, 낙석, 지반침하 우려지역 등 행락지 주변 위험 도로 17개소(19KM)를 점검하여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시설물 60개 정비와 22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홍보 및 교육 등 안전활동 실시
각급 학교.산악회에는 전세버스 계약 시 차령.운전자 경력 등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당부하는 서한문을, 전세버스 회사에는 안전을 유도하는 서한문을 1,475건 발송했으며
단체이동차량 출발 전 승차자에게는 안전띠 착용을, 운전자에게는 차량상태 재확인과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등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교육.홍보를 실시 중이다.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4. 15부터 5월말까지(6주간) 수학여행.산안회 등 출발시간을 사전 파악하여 출발 전 운전자 상대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위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띠 미착용, 차내 소란행위,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합동으로 고속도로나 국도변 휴게소 등지에서 노래방 기기 설치 및 차량 불법구조변경등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공원, 유원지 등 혼잡장소 소통위주 교통관리
또한 국립공원, 유원지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행락철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예상지역에는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교통 싸이카를 권역별 집중운영하여 가시적인 홍보 및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남경찰청은 학교나 산악회 등 단체에서 여행 출발 전 운전자의 음주여부 점검이나 간략한 안전교육을 받기 원하는 경우, 가까운 경찰서로 연락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밝히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전남지역이 될 수 있도록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를 자제하고, 모든 좌석에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