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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밤호박 연구회(회장 임복삼)는 지난 14일 밤호박연구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 미니밤호박 시설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는 밤호박의 시설하우스 재배의 새로운 유인법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고, 후숙 및 선별 출하 등 수확 후 관리 지도로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해남 미니 밤호박 재배는 2003년부터 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덕을 이용한 재배방법을 도입, ‘공중재배 미니밤호박’ 브랜드를 개발해 현재 대도시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덕시설로 재배된 해남 밤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밤맛이 강해 식미가 좋고 β-카로틴과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A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은 밤호박의 장기저장기술 시험으로 홍수출하를 예방하고, 추석 선물용 등 고급화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앞으로 연중출하 체계구축을 위하여 시설하우스 면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