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경찰, 시골노인 울린 한우 사기범 검거 - 한우24마리 가져간 뒤 대금 지불 않고 도주
  • 기사등록 2013-04-18 14:23:48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총경 김치중)는 17일 전남 5개군을 돌며 농가10개소에서 한우를 외상으로 가져간 다음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달아나 농가에 수천만원의 피해를 준 사기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축산물 매매업자인 황모(54세․남․장흥군)씨는 영세농가 10곳을 대상으로 외상으로 한우24마리(싯가 3천140만원 상당)를 가져간 다음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달아났다.

황씨는 1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한우중간 매매상을 하면서 고흥, 장흥, 해남, 보성, 완도 등 5개군의 한우사육 노인농가 10개소에서 24마리를 구입 한 다음 다른 농가나 우시장등에 이를 처분한 뒤 돈만 챙겨 달아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시골노인을 상대로 수회에 걸쳐 범행하고, 수익금을 도박자금으로 활용한 정황을 파악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17일 긴급구속 했다.

김치중 서장은 앞으로 “시골 노인들이 자식처럼 어렵게 사육한 한우를 범죄인들에게 사기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 범죄를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988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