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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백양초교 , 다함께 즐기는 “별사랑 독서여행” - 학생과 학부모들에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동기 부여
  • 기사등록 2013-04-18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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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백양초등학교(동일면. 교장 정종식)은 16일 저녁7시부터 학교도서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별사랑 독서여행’ 행사를 가졌다.
 
‘아기염소’의 동요 합창을 시작으로 한 ‘별사랑 독서여행’은 백양초교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책을 사랑하고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습관화하기 위하여 특색 사업인데 가족별로 조를 편성하여 ‘가족 칭찬하기’, 글감에 대한 ‘디베이트 토론’, 필독도서를 통한 ‘신나는 독서 퀴즈’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합동 프로젝트다.

평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학생들은 쑥스러 하면서도 ‘가족 칭찬하기’에서는 그동안 고마웠던 점과 자랑할 점을 발표 했는데 평상시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던 아이들은 수줍게 엄마에게 마음을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서 전라남도 교육시책 중 하나인 독서·토론 활성화를 위한 ‘디베이트 토론’에서는 당초 예상한 40분을 훌쩍 넘겨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열띤 찬반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 토론에 참여한 학생 중 김민규(남,6학년)학생은 “여러명이 함께 하니까 정말 흥미진진했고, 엄마들의 의견들이 조금 어려워서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피력 했다.

또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신나는 독서 퀴즈’시간에서는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가족들 간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문제 하나에도 집중을 하며 풀어가는 아이들과 엄마들의 눈빛이 사뭇 달라졌다.

퀴즈에서 아쉽게 2등을 놓친 홍진경(여,학부모) 어머니는 “정답을 많이 맞히진 못했지만 이 퀴즈를 풀기위해 오랜만에 집에서 책을 집중하여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하며 독서의 기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진행한 ‘별사랑 독서여행’은 밤 10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끝났는데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 모두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이자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호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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