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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영노 기자] 익산문화재단이 이색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17일 익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2일(일) 오후 12시에 전통혼례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익산서동축제2013’에서 사랑마당의 한 프로그램인 ‘사랑의 혼례식’은 익산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기혼커플 중 1쌍을 선발하여 전통 혼례식을 진행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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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동축제 ‘사랑의 혼례식’ 주인공이 될 소일호(83세), 권영숙(81세) 노부부는 올해로 결혼 6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대 초반에 인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아들 부부와 같이 살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노부부는 반세기를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행복한 일 뿐만이 아니라, 말 못할 정도로 힘든 일과 슬픈 일을 서로 견디며 함께 지켜온 사랑을 다시 재확인하고 인정받는 행사를 일가친척들뿐만이 아니라 익산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 혼례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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