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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불능 전남도와 박준영,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라!
  • 기사등록 2013-04-15 21: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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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를 위한 도 출입기자단 해외 미디어 트립”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12일(금)부터 15일(월)오늘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청 출입기자 11명과 중국 F1대회 견학을 떠났다.

명목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3박 4일 일정 중 F1관련 일정은 중국 F1조직위 관계자 간담 1시간과 F1경주 관람 3~4시간을 빼면 전부 관광으로 채워져 있다.[일정표 첨부] 해외 미디어 트립이 아니라 기자들 관광시켜주고 F1대회 비판기사를 줄여보고자 하는 천박한 인식의 반증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의 먹구름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인 이때에 전쟁의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는 도민들을 위한 그 어떤 정책도 활동도 펼치지 않고 있는 전남도가 도민들의 혈세로 기자들 관광이나 시켜주고 있는 작태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울분을 숨길 수가 없다.

우리는 사실 그 동안 박준영 지사와 전남도의 행태를 보면서 도민들을 위한 더 이상의 무엇을 기대하거나 바라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생각인지 여러 번 경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민들을 위한 고민과 활동은 차치하고서라도 전남도와 박준영 지사가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는 남아있을 거라 믿고 싶었다. 하지만 전남도와 박준영 지사는 그 조차도 없음을 확인한 지금 참담한 기분을 금할 수가 없다.

진심으로 바라고 마지막으로 요청하건데 제발 아무 것도 하지마시라. 그것이 일 년 여 남은 임기동안 전남도를 위하고 도민을 위하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마시고 제발 가만히 계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2013, 4, 16

도민무시 민생파탄 F1중단 범도민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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