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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인권운동 캠페인 ‘V-Day 광주 2013’ 개최
  • 기사등록 2013-04-15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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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性과 여성인권문제를 다룬 연극 버자이너모놀로그 -

 
[전남인터넷신문]광주.전남에서 모인 6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영어, 캐나다, 필리핀) 21명의 외국인과 한국인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힘을 모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The Vagina Monologues)' 공연 한다.

이 연극은 억눌린 여성의 성(性)을 다양한 시점에서 표현하는 연극작품으로 여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단어 버자이너(Vagina)를 파격적으로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극작가이며 시인, 사회운동가인 이브 엔슬러(Eve Ensler)가 수십명의 여성들을 직접 인터뷰한 것으로 바탕으로 쓴 것으로 1996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1997년 오프 브로드웨이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오비상을 탔고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김여진이 2011년에 만삭의 몸으로 열연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 폭력 사태의 심각성을 비판하고 이를 근절하자는 세계 활동가들의 운동인 'V-DAY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극공연 뿐만이 아니라 바자회, 지구촌시민강연, 자선스포츠경기와 같은 다양한 홍보 및 모금 활동을 통해 여성 인권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다시 우리지역 여성인권보호 단체에 전달되는데 작년에 전라지역 최초로 시도된 V-DAY 2012 광주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수익금 2,360,000원을 광주 지역 미혼모 시설과 이주여성지원센터등 총 4곳에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Leigh Hellman-Kang(리 헬만 강)씨는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모여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타갈로그어로 모놀로그를 준비하여 폭넓은 관객층과의 소통을 꾀하였다’고 말하면서 ‘V-DAY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여성인권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광주아트홀에서 4월 27일(3시, 8시)과 28일(3시) 이틀간 총 3회 상연될 예정이며 티켓은 예매시 8,000원, 당일 구매는 10,000원으로 구매 문의는 이윤이 (yoon.yi7@gmail.com) 자원 활동가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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