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에서 수입한 어류양식장 사료를 실은 중국선박에서 수천만원어치의 녹용이 발견돼 세관이 조사 중이다.
목포세관은 15일 오전 10시께 신안군 흑산수협이 중국에서 수입한 어류양식사료 까나리를 싣고 목포항에 정박해있던 중국선적 관시앙호(448톤급)를 검색 중 중국산 녹용 150여킬로그램이 함께 실려 있는 것을 적발, 선장 유리용(45세)와 조선족 알선인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세관에 따르면 관시앙호는 지난 11일 까나리 483톤을 싣고 중국 단동항을 출항 12일 0시30분께 통관을 위해 목포항에 도착 정박해 있었다.
한편 까나리는 흑산수협이 관내 양식어민들의 어류사료로 쓰기위해 서울 A 모 업체를 통해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