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 선제적 방역을 위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581농가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실태 일제점검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유선·문자 등을 통한 차단방역 홍보를 강화하고, 1천두 이상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독실시 여부 ▲축사 내 철새차단 실태 ▲출입차량·사람 기록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지난 2008년도에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4월에 발생했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름철새가 4월경에 우리나라로 유입됨을 감안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 수립과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AI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제방역과 예찰활동도 중요하지만 농가들의 자구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체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상황실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