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피서객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하는 국악상설공연으로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사랑의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08년 기초자치단체 전통예술단 지원 공모사업 선정되어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7월～9월까지 3개월동안 매주 화, 목, 토요일 20:00에 시립국악단의 공연이, 수요일에는 시립농악단의 시원한 풍물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시립국악단 공연에서는 국악의 친근함을 위해 서편제, 천년학, 태백산맥, 휘모리, 왕의남자, 명성황후 등 영화와 창극속에서 불리어진 판소리를 영상과 함께 공연하며 전통국악, 퓨전국악, 남원농악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설공연으로 남원과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국악과 함께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18일부터 8월17일까지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 민속국악 상설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월.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8시 20분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남원 시립국악단의 판소리와 민요, 가야금병창, 국악실내악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유명철 명인이 이끄는 시립농악단도 참여해 호남농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남원과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국악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잊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