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이 농한기 기간 동안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질병 예방을 위한 ‘6주간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담양군 보건소(소장 김미라)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담양읍과 수북·대전면 주민을 대상으로 운동과 영양관리, 금연․절주,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을 망라한 6주간의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1회성으로 끝나는 보건교육으로는 주민들의 건강습관 개선과 실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판단, 6주간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읍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조교실과 복지센터에 있는 목욕장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칭과 건강체조 지도와 함께 개인별 영양 상담을 통한 적정식단 등 맞춤형 영양과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음주․흡연의 폐해를 알려 절주와 금연을 실천토록 지도하는 한편 불소도포 등 시린이 예방과 함께 노화로 인한 입마름증(구강건조증)과 구강관리요령 등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토록 반복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6주간 교육이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프로그램 운영 중에 참여자들이 늘어났다. 또 담양읍과 수북·대전면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정도다”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들이 농촌형 만성질환과 같은 건강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