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 두고 바라보는 바깥 풍경을 주마간산 격으로 경치를 바라보니 봄의 전령사 개나리, 진달래가 형형색색 화려한 자취를 뽐내고 있고, 생명력 움트는 봄기운이 만연하고,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주민과 꽃바구니를 들고 향긋한 봄나물을 캐러 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지리․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낯선 장소를 봄나물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 준비 없이 산이나 들녘으로 혼자서 나물을 캐러 가는 사람들이 자칫 잘못하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은 계절이다.

산행을 위한 지리숙지 소홀 등 면밀한 준비도 없이 특히 등산로가 없는 장소를 찾아가는 경우에 자칫 길을 잃고 실종되는 사고로 이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평상시 자주 다니던 곳이라도 날씨가 풀리면서 배부름 현상으로 지반침하 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기온차가 심한 산으로 나물을 캐러 갈 때에는 기상관계를 고려하여 기능성 옷차림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

산 속에서 핸드폰의 수신 상태가 고르지 않은 경우를 대비 가족 및 지인에게 사전에 행선지를 알리고,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 등을 소지 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뱀 등에 물릴 수 있으므로 등산화나 목이 긴 장화를 착용하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습격을 받을 수 있는 깊은 산속은 들어가지 않는 등 항상 산행 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에 대비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자서 봄나물 캐러 산에 들어가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혼자 갈 경우에는 가족 및 지인에게 행선지를 반드시 알리고 산나물 캐는 것도 중요하겠다. 무엇보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향긋한 봄나물을 채취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