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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7일 근무 중 화재가 발생하여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도심지에서 근무 중인 관계로 불법 주·정 차량이 항시 우리의 출동로를 막고 있다.
지리 조사를 철저히 하여 주.정 차량이 평상시에 없는 진입로로 진입하였는데 ‘아뿔싸’, 두 대의 차량이 양쪽으로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었다. 위쪽에서도 같은 상황이라 간신히 진입하였는데 아래쪽에서도 막고 있어 진퇴양난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다행히 화재가 초기 진화되어 물탱크 차량은 현장에서 필요가 없었는데 현장사진을 보면 당시의 어려움의 소방차 출동로 확보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전국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하여 많이 개선된 현 시점에서도 아직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및 불법 주·정 차량 단속 홍보가 아직 미흡한거같다.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관계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통하여 화재, 구조, 구급 출동 시 소방차가 날라 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