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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건국에서 나주의 역할은?” 책자로 발간 - 호남사학회, 고려의 후삼국통합과정과 나주 연구 성과 발간
  • 기사등록 2013-03-11 18: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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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호남사학회(회장 김당택)는 고려의 건국과 후삼국 통합 과정에서 차지하는 나주의 역할과 위상을 연구한 성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나주시(시장 임성훈)가 공산면발전협의회에 지원하여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고려 건국의 전적지인 나주 공산면 상방리 복사초리 공방전과 나주의 역사적 위상을 연구 발표한 심포지엄 성과를 수정 보완한 것이다.

대부분의 고려역사 유적지가 북한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주는 고려 건국의 역사를 규명하고 복원할 수 있는 역사도시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호남사학회의 책자 발간은 의미 있는 일이다.

고려 건국에서 나주가 차지하는 위상은 지역성을 뛰어넘어 한국사를 복원하고 연구하는 전체적 시각에서 그 가치가 큰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주시는 고려역사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학술 연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금년에도 고려시대에 유일하게 지방에서 개최된 팔관회를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영산강 역사유적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추진 중인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조성 사업으로 공산면 상방리 복사초리 전적지에 4억9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조성과 더불어 고려 건국의 성지로서의 나주가 갖는 도시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조화를 이룬다면 국내의 역사문화도시 조성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라며 “나주시는 호남사학회의 책자를 구입하여 관내 도서관과 학교, 기관단체 등에 배포하여 나주의 역사적 위상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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