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가 시작하는 3월은 어느 때보다 산행하기 까다로운 계절이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시 된다. 그러므로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봄철 도심에는 따뜻한 기온이 감돌고 꽃망울이 틔어도 산속에는 아직 잔설이 쌓여있거나 녹지 않아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등산화와 아이젠 등 안전을 최우선한 장비를 준비하여야 하며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고 1년 중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이므로 바람막이 옷과 보온 의류를 준비하고 산에 오르도록 해야한며 예기치 못한 일기변화나 사고등이 생길수있으므로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봄이 되면 겨울 동안 단단하게 얼어붙어 있던 바위 사이의 흙과 수분이 녹고 얼기를 반복해 흙의 결속력이 약해져서 불안하게 얹혀 있는 돌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암벽 등반 때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위한 산행이므로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산행 계획을 철저히 새워서 위험한 길로 등산하지말고 일반산행로로 산행 하길 바란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주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