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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서 군외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뜨거운 뙤약볕에 도로를 비짜루로 청소하고 있었다.
\"김무형경장과 김근홍순경\" 이들 경찰관들은 누구인지는 모르나 도로에 많은양의 모래가 흘려져 있어 자칫 대형사고가 있을수도 있다는 판단에 순찰차를 도로변에 세워 놓고 도로청소를 하고 있어 선진 경찰의 표본을 보이고 있었다.
자율봉사의 정신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무슨일이 있었냐며 묻자 경찰관들은 \"7월 7일 오후 퇴근 시간쯤 군외면 남선리 마을 앞 커브길에 지나다니는 트럭에서 흘린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모래가 약 20m가량 도로위에 널려 방치되고 있어 커브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수 있다는 생각에 도로 청소를 하게 되었다며 솔선수범하는 경찰상을 심는게 민주경찰이 하는일 아니냐\"며 미소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