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보호관찰소(소장 정성화)가 사회봉사 대상자의 특기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사회봉사 실시로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용사 자격 보유자로 지난 2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무안 소재 요양원에서 사회봉사를 하고 있는 윤씨(남, 44세)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를 선고 받았을 때 생업상 미용실을 운영하는 문제로 힘들었는데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 중증질환 어르신 보행보조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면서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혜자인 요양원 관계자는 “미용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를 찾기 어려웠는데 마침 이런 기회가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화 소장은 “사회봉사자 특기집행이 대상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기를 보유한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보호관찰소에서는 윤씨 외에도 지난해 한의사, 타일시공 기술자와 요양보호사 등 특기를 활용한 사회봉사자들을 장애인복지관, 소외이웃 등에 투입하여 특기집행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