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은 26일 오후 2시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구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에 참여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추진현황 등 민선 5기 시책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구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강시장은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광장을 내년 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완공 시기에 맞춰 동산 실개천으로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 주변에 예술인촌과 한옥촌을 건립하고 증심사 인근에 조성된 편백나무 숲을 관광단지화하는 등 무등산을 건강과 치유의 생명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에 참석한 동구 주민들은 강시장에게‘▲학동 삼거리 확장 조성비 49억원과 ▲산수굴다리주변 도로개설사업비 30억원 ▲충장로 5가∼수기로간 도로개설사업 8억원 ▲서남동 한강식당 뒤편 도로개설 사업비 3억원 ▲칠전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10억원 ▲舊 동구청사 재건축 및 충장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이전 사업비 35억원 등 구정 주요 현안사업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시장은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통해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완공과 무등산국립공원 승격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동구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시·구정의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화해 상생발전 파트너쉽을 구축한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