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후방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08 화랑훈련’을 민.관.군.경 및 예비군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과거 수도권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확대돼 2년마다 실시되는 화랑훈련은 전쟁.테러 등 각종 국가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 실제 전쟁상황에 부합된 다양하고 심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국내외 포괄적 안보상황에 상응하는 민.관.군.경의 총합적 방위태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화랑훈련에는 적 침투 및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고, 해상.공중 및 내륙지역 침투작전에 대한 대응, 국가 중요시설 및 도시 기반시설 방호 등의 훈련이 이뤄진다.
또 얼룩무늬 군복과 적색띠를 두른 전투모를 착용한 대항군(모의간첩)을 침투시켜 주민 신고 활성화 정도 측정 및 안보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인화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대항군 신고, 동원훈련 즉각 참여 등을 통해비상사태 발생시 행동양식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