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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조업 중 부인 바다에 빠져 숨져
  • 기사등록 2008-07-07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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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어선을 타고 장어 잡이에 나섰다가 부인이 바닷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9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거마각 동쪽 5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연안복합어선 S호(4.93t)를 타고 남편과 함께 조업하던 박 모(44,여)씨가 바다에 빠진 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숨진 박 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20분께 여수시 봉산동에서 출항, 조업 하는 과정에서 닻줄에 발목이 걸려 해상에 추락했으나 남편 이 모(47)씨가 바다에 뛰어들어 박 씨를 끌어 올렸다.

부인을 배 위로 끌어 올린 남편 이 씨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배 선장 박 모 씨와 함께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육지로 이송 중 119에 신고했다.

박 씨는 신고를 전해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의 응급조치를 거쳐 119 구급차량에 실려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여수해경은 함께 조업에 나섰던 남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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