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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는 지난 19일 ‘희망플러스 가게’ 3호점을 지역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서구민 한가족되기 운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희망플러스 가게’는 영세상인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기관과 연계해 상점 리모델링과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희망플러스 3호점의 주인공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며 두 자녀의 어머니인 한부모 가정 손모(48세)씨는 그동안 여러번 소규모 창업을 희망하였으나, 그때마다 만만치 않은 초기 운영자금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여 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10년간 자활사업에 성실하게 참여해 왔으며 누구보다 자영업을 통해 자립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서구에서는 이러한 사정을 알고 후원단체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업기금을 후원받아 가게 내부공사와 집기류 등을 구입하며 손씨의 창업을 지원했다.
또 ‘정상기업’과 뜻있는 개인 후원자가 초기 운영을 위한 펀드기금을 마련해 힘을 보탰으며, 이 기금은 1년 후 새로운 저소득 창업자를 위해 재투자될 예정이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앞으로 희망플러스 사업이 힘겹게 살아가시는 많은 분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희망과 용기까지 함께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화정4동 ‘희망플러스 3호점’에서는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한 후원자와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오픈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