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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이하 만남 광주지부)는 지난 8일 광산구 덕흥동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로렌시아의 집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애우들에게 실시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회원 5명으로 구성된 이미용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의 새해 새 마음, 새 단장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설 명절을 눈앞에 두고 봉사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나온 것이기에 의미를 더 한다.
로렌시아의 집은 만남 광주지부가 ‘개원20주년 기념식’과 ‘다드림 사랑바자회’, ‘성탄 축하’, ‘송년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곳이다.
로렌시아의 집 물리치료사 박명희(40)씨는 “일반인과는 달리 지적 장애인 가족들은 돌발행동으로 인해 이미용에 어려움이 있어 쉬운 봉사만은 아니라”며 “이런 봉사에 선뜻 나서 준 만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만남 광주지부 관계자는 “하늘에서 빛과 비와 공기를 주지 아니하면 지구촌 어떤 사물도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하늘의 사랑과 같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서로 도와 상생의 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전국에 걸쳐 약 54개 지부가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세계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복지관 방문,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행사등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에게 힘을 주고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