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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한방 진료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는 중풍, 치매 등 만성 퇴행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 경감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공중보건한의사를 주축으로 방문진료팀을 편성해 중증 신체기능 저하군, 중풍, 치매, 정신질환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한방진료, 스트레칭 등 운동지도를 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 내에 한방진료실과 재활실을 운영해 주민에게 다양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6개의 마을 경로당을 월 1회 방문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중풍예방을 위한 한방건강 양생법, 응급대처법, 사상체질별 개선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침 시술, 뜸, 진료상담 등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도 제공해 통증완화와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홍길동축제와 산소축제 등 관내 행사와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 한의약 체험관 부스를 운영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소개, 한의약 건강상담 및 무료 진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자는 물론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방 아토피 체험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방 진료를 통한 예방과 치료로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