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쓰리엠, 나주에 글라스밀 공장 준공 -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 최초 글라스밀 생산 공장 준공
  • 기사등록 2013-02-05 16:22:16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한국쓰리엠(대표 정병국)은 5일 전남 나주 공장에서 연산 1만5천톤 규모의 글라스밀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라스밀 공장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신발밑창, 단열페인트, 인조목재, 선박 등에 사용되는 글라스버블의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유리를 정밀 가공하여 미세한 유리 입자를 만들어낸다. 글라스버블은 속이 비어있는 구슬 형태로 무게가 가볍고 단열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한국쓰리엠은 이번 글라스밀 공장 건설에 150여억원을 투입했으며, 2011년 1월 공장 기공에 들어간 이후 약 1년 9개월만에 완공했다. 한국쓰리엠은 공장 준공을 계기로 그 동안 미국, 유럽에서 수입하던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은 한국 포함 전세계 4개국에만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쓰리엠은 글라스밀 공장 설립을 통해 나주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료의 국산화로 품질이 향상되고, 제품 납기가 안정화되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임성훈 나주시장, 나주시의회의원, 지역관공서기관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은 “한국쓰리엠은 연 600-700톤 규모의 글라스버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85%는 해외로 수출해왔다. 글라스밀 공장 신설로 국내에서 재료 공급이 가능해져 제품 생산성 향상, 안정적인 제품 공급, 품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쓰리엠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성훈 나주시장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라스밀 공장이 세워진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은 연면적 15만m2규모로 글라스 버블 제품 외 산업용 테이프, 자동차제품, 가정용수세미 및 문구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0년 준공된 나주공장은 직원 450명 규모로 회사 전체 매출액 1조 7천억원 가운데 5천억원을 담당하고 있다.

3M 글라스버블이란
바깥은 유리 껍질이지만 속은 비어있는 중공(中空) 상태의 구형체의 물질로, 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특징인 충진제의 한 종류이다. 3M 글래스 버블은 완전 구형체이기 때문에 수축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여 수축되거나 비틀어지는 변형을 막아준다. 구슬 안이 비어있는 중공 상태이기 때문에 전기와 열의 전도율을 낮추어주는 특징이 있어 단열 및 차열 효과가 있다.

3M 글래스버블은 워렌 벡(Warren Beck)이라는 연구원의 자발적인 노력과 사소한 궁금증을 실적이라는 잣대로 무시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해준 3M의 혁신적인 기업 문화가 빚어낸 결과물이다.한국쓰리엠은 연600-700톤 규모의 글래스버블을 생산하며 이 중 85%는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한국쓰리엠(3M Korea)에 대하여
1977년에 설립된 한국쓰리엠(www.3m.co.kr)은 30 여 년의 역사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현재 가장 성공적인 외국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17,00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산업용 시장에서부터 의료, 안전, 전자, 자동차 제조, 건설, 전력 및 통신시장, 오피스 시장,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여의도 본사 외에 나주 및 화성에 공장이 있으며 동탄에 기술 연구소, 경기도 평택과 경남 양산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938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